[뉴스핌=이지현 기자] 압도적인 지급여력비율(RBC) 덕분에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자본 규제 강화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RBC비율은 363.4%로 2위권 손보사(172.8~217.1%)와도 격차가 크다"며 "올해 연말 RBC신용리스크 상향, 연결 RBC도입 등의 이슈가 있으나 삼성화재는 이러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삼성화재의 높은 자동차보험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화재의 1분기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21.1%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1~4월 29.7%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그는 "특히 온라인 채널의 1~4월 점유율은 29%로 전년대비 4.6%포인트 증가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견인했다"며 "자동차보험은 수익성이 높지는 않지만 향후 잠재적 장기보험 고객 유입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