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연잉군(여진구)이 경종 승하 직후 왕위를 이어받게 되면서 제왕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사진=SBS '대박'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대박' 연잉군(여진구)이 왕의로서 카리스마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여진구는 7일 오후 방송한 SBS '대박' 22회에서 경종이 승하하자 급히 상복을 입고 예를 갖췄다.
이날 '대박'에서 소론 거두 김일경(이기영)은 세자인 연잉군이 경종에게 수라를 진상한 뒤 일이 벌어졌다고 따졌다. 실제로 연잉군은 경종이 평소에 즐기던 음식을 챙겨 수라를 진상했다.
김일경이 눈을 허옇게 뜨고 덤비자 연잉군이 분노했다. 여진구는 "영감 눈에는 내가 임금의 수라상에 장난질을 할 소인배로 보이는가"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래도 김일경이 의심을 거두지 않자 여진구는 "영감이 감히 국본을 능멸하려 드는가"라고 핏대를 세웠다. 퍼뜩 정신이 든 김일경은 급히 꼬리를 말고 뒷걸음질쳤다.
'대박'에서 여진구가 영조가 되면서 소론 숙청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여진구는 경종이 승하한 뒤 "그간 날 멸시했던 것들(소론),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박' 22회에서 여진구를 잠시 의심했던 백대길(장근석)은 돌아온 아버지 이문식과 스승 임현식을 따라 좋은 곳으로 떠나자고 종용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