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 20% 뛰어나
[뉴스핌=김신정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벽걸이 에어컨이 지난달 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동부대우전자는 또 10평형 모델의 경우 이달 초 이미 전년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전체 에어컨 시장에서 약 35%를 차지하는 틈새 시장이다.
최근 때이른 무더위 속에 실속형 소비 바람이 불면서 벽걸이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에어컨 틈새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한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대우전자가 올해 출시한 신제품은 실내기 본체 뿐 아니라 리모컨 내부에도 온도센서를 적용, 사용자 주변 온도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4D 맥스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 업계 최초로 벽걸이 에어컨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냉방이 가능하여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고밀도 세척필터(HD Filter)를 장착하고, 필터교환 없이 필터의 먼지를 물세척 해주는 것 만으로도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벽걸이형 2모델로 가격대가 40만원~70만원대로 동급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0% 이상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온현상과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맞물려 에어컨 판매량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며 "가성비 좋은 제품을 앞세워 벽걸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2016년형 에어컨 신제품 (모델명:DOZ-S10FM) <사진=동부대우전자>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