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엑소 컴백, '몬스터·럭키 원' 첫 더블 타이틀 출격…트리플 밀리언셀러·4연속 대상 '기록 제조기' 준비 완료

기사입력 : 2016년06월09일 07:20

최종수정 : 2016년06월09일 07:20

엑소(EXO)가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3집 앨범 EX'ACT(이그잭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SM(에스엠) 엑소가 1년 만에 정규 3집으로 어느 때보다 강렬한 괴물같은 퍼포먼스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 66만장 선주문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성큼 다가선 가운데, 이들은 4연속 대상 수상으로 '역시, 엑소'라는 평가를 받고 싶은 포부를 드러냈다.

엑소(수호, 백현, 디오, 시우민, 찬열, 첸, 세훈, 카이, 레이)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3집 'EX'AC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약 1년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이날 엑소는 기자회견에 앞서 최초로 더블 타이틀곡 '몬스터'와 '럭키 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신곡과 퍼포먼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공개된 '럭키 원'에서는 전주부터 귀를 사로잡는 독특한 사운드는 물론이고 절제된 표정과 하얀 병원에서 시작된 장면은 '몬스터'의 더 강렬한 반전을 예상하게 했다.

'몬스터'에서는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뱀, 거친 배경과 자동차, 남자다운 수트로 구성된 의상까지 시각적으로는 물론 엑소 특유의 신비로운 느낌과 묵직한 사운드로 무장한 음악이 귀를 때렸다. 수호가 예고한 대로 퍼포먼스는 그간 엑소의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대형의 군무와 동작 하나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파격적인 동작의 연속으로 구성됐다.

리더 수호는 "이번 정규 3집 'EX'ACT'는 이전과 달리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9곡의 수록곡이 담겼다. 1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거라 기대도 설렘도 크지만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한다. 지금도 많이 긴장이 된다. 어느 때보다 최고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첫 컴백 소감을 밝혔다.

찬열도 "개인 활동을 하는 멤버들도 있었지만 스스로는 여유롭게 준비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앨범 퍼포먼스가 굉장히 완벽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호는 곡 설명과 함께 2곡을 타이틀로 결정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몬스터'와 '럭키 원'의 음악적 색이 차이가 극명하다. 엑소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음악적 성향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양면성을 가진 곡을 선택했다. 두 곡 다 너무 좋아서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엑소(EXO)가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3집 앨범 EX'ACT(이그잭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또 수호는 "'몬스터'는 한국어로 괴물이란 뜻이잖냐. 괴물같은 곡이다. 사운드부터 웅장하고 괴물같은 느낌이 있고 어둡지만 신선한 보컬이 돋보인다. 퍼포먼스도 괴물이다. 퍼포먼스도 진짜 몬스터처럼 한 부분도 빠짐없이 파격적인 장면이 연출될 거다. 가사 내용은 괴물처럼 악랄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집착을 직설적으로 담았다"고 '몬스터'를 소개했다.

카이 역시 "'몬스터'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을 거고 노래에 맞게 춤 자체도 콘셉트를 고려해 만들었다. 노래와 잘 어울리는 건 물론이고 강렬한 노래에 맞춰 강렬하게 준비했다.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준비했다"고 퍼포먼스의 퀄리티를 자부했다.

디오는 '럭키 원'에 대해 "'몬스터'와는 정말 분위기가 상반된 밝은 곡이다. 알앤비, 펑크 장르의 곡이고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곡이다. 집에서나 차에서나 어디에서든 신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수호는 둘 중 어느 곡을 멤버들이 좋아하냐는 질문에 "두 곡 다 안무는 심재원 안무가가 만든 거라 너무 좋은데, 강렬하고 인상적인 건 몬스터다. 엑소의 색깔을 보여드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많은 멤버들이 몬스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9명의 멤버 중 디오와 첸를 제외하고 7명의 멤버가 몬스터 선택하며 수호에게 동의했다.

활동 5년차를 맞으며 다사다난하기도 했지만, 3년 연속 대상, 더블 밀리언셀러 등 화려한 순간들을 거쳐온 엑소. 이들은 가장 의미있던 기억에 대해서는 팬들을 언급하며 함께한 순간을 떠올렸다.

첸은 "모든 기록이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팬들 덕분에 가능했다. 어떤 상이나 차트도 다 좋지만 베스트를 꼽자면 팬클럽이 생기고 많은 팬들이 생겼다는게 가장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엑소는 정규 3집이 선주문 66만장이 넘어섰다는 놀라운 기록을 컴백과 동시에 세웠다. 이에 대해 수호는 "선주문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랍기도 하고 엑소가 정규 3집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앨범을 내지만 항상 꾸준한 사랑을 받는 건 욕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수록곡이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지도 않았는데 선주문 해주셨다는 게 감사하고 사랑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100만장 돌파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혹시 돌파한다면 감사한 일이고 가문의 영광일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첸은 "저희에게 앞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항상 되주시고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의욕을 잃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고 동기 부여를 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한번 더 표현했다.

엑소(EXO)가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3집 앨범 EX'ACT(이그잭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엑소는 '괴물로 돌아온 엑소, 역시 엑소'라는 수식어를 원한다며 새롭게 세우고 싶은 기록이나 목표를 언급했다. 백현은 조심스레 "대상을 한번 더 받아보고 싶다. 4회 연속으로. 3번도 큰 성과지만 4번 해서 '굳히기' 느낌으로. 역사를 많이 써서 책으로 쓰일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저희 바람이다"라고 새 기록을 쓰고 싶은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수호는 "더블 타이틀곡 '몬스터' '럭키 원' 둘다 사랑해주시길 바란다. 아직 올해가 반이 안갔는데 엑소는 이미 하반기 계획이 다 돼있다. 언제라고 말씀은 아직 못드리지만 새로운 콘서트도 계획 중이고 깜짝 놀랄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면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엑소의 정규 3집은 데뷔 후 최초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우며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MONSTER(몬스터)'는 히트 작곡가 켄지와 런던노이즈의 합작으로 독특한 사운드와 신스, 날카로운 힙합 스타일의 드럼이 더해진 곡이다. 어두우면서도 신선한 보컬 로 몬스터 같은 거친 자아의 본능적 욕망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집착을 직설적으로 뱉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두 번째 타이틀곡 'LUCKY ONE(럭키원)'은 펑키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디스코 템포의 밝고 경쾌한 댄스곡으로 샤이니와 에프엑스, 레드벨벳과 호흡을 맞춰온 런던 노이즈의 곡이다. 가사에는 운명의 사랑을 찾아 떠나는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위트있게 담아냈다.

엑소의 정규 3집 'EX'ACT'에는 더블 타이틀곡 '몬스터'와 '럭키원' 외에도 총 7곡의 수록곡과 연주버전, 아웃트로 등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9일 0시 전격 온·오프라인에서 발매되며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