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에서 지난해 등록된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이 95%를 넘어섰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작년 12월만 놓고 보면 97.6%가 전기차였다.
AFP는 "노르웨이는 2025년까지 무공해 자동차만 판매하겠다는 목표에 거의 근접했다"며 "이 나라는 서유럽 최대의 석유 제품 수출국이지만 유럽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선도해 왔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OFV)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개인 차량 등록대수가 17만95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중 95.9%가 전기차였다.
가솔린과 경유 등 내연차는 대부분 휠체어 접근 차량이나 경찰, 응급구조 등 특수 부문 차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OFV는 성명을 통해 "자동차 판매는 통상 연말에 강세를 보인다"며 "특히 작년의 경우 올해부터 시행되는 부가가치세(VAT) 변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연말 이전에 새로운 전기차를 구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차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한도를 기존 50만 크로네(약 7185만원)에서 30만 크로네(약 4300만원)로 낮추기로 했다.
노르웨이 가장 인기가 좋았던 전기차는 미국의 테슬라로 모두 3만4285대가 팔렸다. 전체 등록 차량의 19.1%를 차지했다.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업체 점유율은 10.4%에서 13.7%로 증가했고, 독일 폭스바겐은 13.3%, 스웨덴 볼보는 7.8%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