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SK증권이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FNC, 이하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9일 평가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에프엔씨엔터의 성장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며 ▲라인업 다각화를 통한 외형 성장 ▲중국사업 확대 ▲케이디미디어 인수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유재석 등 지난해 하반기 영입한 예능인들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 되고 가수 AOA 활동 증가, 중국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878억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드라마 제작사 인수와 무형자산 상각비로 인해 이익 개선 효과는 더딜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12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국 사업의 경우 쑤닝유니버셜미디어와 협력관계를 통한 현지 콘서트 확대, 한중 합작 드라마 제작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케이디미디어 인수를 통한 드라마 및 예능 제작 비즈니스 강화도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25.3배로 업종평균 PER 47배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