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벌크 부문 마진 회복으로 팬오션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9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익은 전분기 보다 13.9%, 22.9% 늘어난 5150억원, 489억원"이라며 "BDI 평균이 613 수준으로 반등하면서 벌크 부문 영업마진이 433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영업외 부문에선 사선 3척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손실 발생이 예상되나 채무면제이익과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선 매각으로 오픈 사선 적자폭은 3분기 부터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시 운영선대 210척 수준을 목표(전년도 말 193척)로 하고 있는 만큼 추가 선대 도입과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