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경남 거제도 해상에서 청해부대 제21진 민관군 합동훈련이 17일 시행됐다. 이날 훈련은 팬오션 소속 'LNG KOLT'호(LNG선, 10만216GT)의 협조로 진행됐다.
청해부대 제21진 왕건함이 17일 거제도 해상에서 아덴만 파병 전 팬오션 소속 LNG선박과 함께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사진=한국선주협회> |
선주협회에 따르면 청해부대 제21진의 아덴만 파병 전에 실시된 이번 훈련은 아덴만 해역을 통과하는 전 세계 선박과 선원의 해적피해를 예방하고 해적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사시 피해 선박-해양수산부-청해부대 간 통신훈련, 가상의 해적이 선박을 탈취 후 상선 내 선원들이 선원대피처(시타델)로 대피하는 훈련, 선박 내 해적 제압을 위해 해군 특수전요원들이 RIB 고속보트와 LINX 헬기로 상선에 침투하는 훈련 등이 이뤄졌다.
한편, 청해부대 제21진 왕건함은 오는 23일 부산에서 출항해 제20진 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