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한은·금감원도 성과연봉제...팀장급 2000만원 격차

기사입력 : 2016년06월15일 10:35

최종수정 : 2016년06월15일 10: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급 직원에서 4급까지 확대 적용

[뉴스핌=한기진 기자] 금융감독원에서 팀장급(3급) 이상 간부는 매년 12월 말일이면 ‘근무 성적표’를 받는다. S, A, B, C 등급으로 나눠져 있는데, 같은 직급이라도 등급에 따라 연봉차이가 있다. 이 같은 성과평가제를 과거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 4개 감독 기관이 통합된 1999년경부터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런 성과평가제를 4급이하 수석조사역, 선임조사역까지 확대키로 했다. 입사 후 승진대상이 못된 신입사원 급인 5급 조사역은 지금처럼 호봉제를 유지키로 했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진웅섭 원장과 이인규 노조위원장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첫 상견례를 지난 8일 가졌다. 첫 만남인 만큼 기본적인 의견만 교환하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금감원의 이번 성과연봉제 도입 확대는 금융위원회의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문화 확산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130여개 공기업이 성과주의 도입을 완료했기 때문에, 금감원도 조속히 도입할 방침이다.

다만 금감원의 수익을 내는 조직이 아니라는 점이 안팎에서 우려의 시각이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조사역이 성과를 의식, 검사 실적 올리기에 나서면  금융사들은 매우 힘들어진다”고 했다. 

한국은행도 이주열 총재의 지시로 인사급여제도 개선 특별팀(TF)를 설치하고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3급 팀장 반장급에만 적용하던 것으로 4급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또한 성과급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작년 한은 직원의 1인당 평균 연간보수액은 9667만원으로, 이중 실적수당 등 성과급은 594만원 정도다. 

금융위원회는 성과연봉 비중으로 올해 20%, 내년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등급간 격차도 최소 2배 이상을 유지해, 팀장급의 경우 최저와 최고등급의 성과연봉 차이가 2000만원에 달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노조가 직원들 사이의 공감대를 요구하고 있고, 협상을 통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