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1급 인사..증선위 상임위원엔 이병래
[뉴스핌=조인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 1급 인사를 단행한다. 기업 구조조정 이슈로 인사가 미뤄진 지 두 달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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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1급 고위직에 대한 청와대 인사 검증 및 결재 절차를 마치고 다음주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4월부터 공석인 금융위 상임위원(1급) 자리엔 손병두 금융정책국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손 내정자는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와 기획재정부 G20기획조정단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지냈다.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1급)으로 이동한다. 이 원장은 행시 32회로 금융위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FIU 원장을 맡고 있다.
이 원장 후임으로는 유광열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유 수석전문위원은 행시 29회로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협력국장을 지냈고 2014년 8월부터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맡았다.
금융위는 1급 인사 마무리 후엔 내달 중으로 국·과장급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손병두 국장 후임엔 도규상 금융서비스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