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 "7월 임시국회 열어 '결산심의' 제대로 하자"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10:32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10:32

"예산심의보다 결산심의가 더 중요"

[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7월 임시국회를 열어서 한달 간 충분히 결산심의를 해야한다"며 "두 거대정당이 이번부터는 결산심의를 제대로 해서 달라진 국회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예산심의보다 결산심의가 중요하다. (제대로 해야) 행정부를 견제하고 (잘못 쓰인 것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도 며칠만에 형식적으로 결산을 끝내면 안 된다. 꼼꼼한 결산이 일하는 국회의 시작"이라며 "국회의원이 예산 확보에는 열심히면서 결산은 상임위·예결위 합해서 이틀 나흘에 끝내는 것은 국민에 도리가 아니다. 제대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원내대표도 "우리가 결산 국회를 강조하고 중시하는 것은 백 번해도 부족하다"면서 "우리는 30년만에 최단 시일 내 개원하고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첫째는 3당과 국회의장이 약속한 국회법 재의에 대해 결정 못하고 있고, 둘째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결산국회를 완벽히 하자는 제안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를 표방했기 때문에 혈세가 어떻게 쓰이는지 철저히 결산해서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을 세울 것"이라며 "8월 말까지 결산을 완료하도록 두 당에 다시 제안해서 임시국회에서 철저한 결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드렸으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도 접촉해서 합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정배 공동대표는 어제 김수민 의원이 검찰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국민 여려분에 심려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이미 지도부가 말한 바와 같이 우리당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는 등 관련 진실을 밝히는 데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