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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릴레이툰 1회가 공개됐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무한도전' 릴레이툰 첫 번째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릴레이툰 특집의 선발주자로 나선 하하와 기안84의 웹툰이 공개됐다.
이날 하하와 기안84는 릴레이툰 첫 번째를 맡아 마감 전에 그림 완성에 나섰다. 하하는 기안84에게 "넌 웹툰계의 산타클로스다. 선물을 주고 있다"고 응원했다. 이에 기안84는 "우린 걱정 안 해도 된다. 이말년이 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는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며 "날 더 멋있게 그려줬으면 좋겠다. 완전 멋있게, 얼굴이 훨씬 잘 생기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요구해 기안84를 당황시켰다. 특히 하하는 한 컷을 한 시간 동안 그려 다시 한 번 기안84를 당황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박명수를 늙은 할아버지로 그려 스태프까지 웃음을 터뜨리게 했으며, 양세영은 히든카드로 쓰여 '숨은 그림 찾기' 느낌으로 그려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뜬금없는 전개와 하하를 주인공으로 한 누아르 감성의 오글거림으로 완성작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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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릴레이툰 1회가 공개됐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이어 웹툰 영상의 더빙을 위해 모인 '무한도전' 멤버들은 하하와 기안84의 웹툰을 미리 보며 경각스런 반응을 보였다. 하하는 "첫 회니까 골탕 먹이기보다 가능성을 많이 열어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일흔이 넘어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는 설정으로, 정준하는 진짜 아줌마처럼 그려놔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하하 자신은 10등신에 넓은 어깨로 그려 멤버들에게 질타 받았다. 광희는 "아무리 뽕 넣어도 저렇게 안된다"고 지적했다.
광희는 온 얼굴에 붕대를 감아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하하는 "붕대도 숨은 장치"라고 말해 광희를 기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흰 머리에 검버섯으로 그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 릴레이툰은 하하&기안84를 시작으로 광희&윤태호, 박명수&주호민, 유재석&무적핑크, 양세형&이말년, 정준하&가스파드 순서로 매주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네이버 웹툰에도 연재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