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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임종룡 "은행, 외화부채 만기구조 장기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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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고려 등 여신 회수 자제 당부

[뉴스핌=김지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은 매우 양호한 상황이지만, 외환 부문의 특성상 유사시에 대비한 더욱 견고한 방어막을 쌓아둘 필요가 있다"며 "고유동성 자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외화부채의 만기구조를 장기화 하는 등 가능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권역별 대응체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당국과 함께 각 은행들도 은행별로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상황 발생시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보험사·증권사는 해외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한자산회수율 감소 등의 외화유동성 위험을 점검하고, 여신전문회사도 외화부채의 차환율 하락 등에 대비해 외화부채 만기도래 규모 등을 철저히 점검·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고려 등 지나친 여신 회수 자제 당부

금융권역별 개별 금융사의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미 달러와 엔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일시적 애로가 우려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대출 만기연장 등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브렉시트에 따른 실물부문의 영향이 무역경로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건전성 확보를 통해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여력을 충분히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화유동성·건전성 확보 과정에서 지나친 여신 회수 등으로 기업 자금상황이 위축되거나, 실물부문의 성장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수입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달러화·엔화가치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 만기연장, 무역대금 관련 금융지원 등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차질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중금리 대출, 정책금융 지원, 채무 재조정 등 모든 가용수단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금융권역별 건의사항, 24시간 대응할 것

금융권역별 협력체계 강화도 당부했다. 또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권역·금융회사별로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시장안정을 위해 건의할 사항이 있으면 즉시 알려 달라"며 "건의된 사항은 24시간 대응체계(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통해 모든 관계기관과 공유하여 검토하고,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적절한 안정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분들께서는 현 시점에서 과도하게 불안해하거나 성급하게 행동 할 필요가 없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경제와 시장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화유동성 등 모니터링 강화…금융사 대외 익스포져 24시간 점검

정부도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및 외화차입 여건 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화자금시장 관련 특이사항을 일별로 점검할 것을 약속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브렉시트에 따른 EU 체계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서는 긴 호흡을 갖고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미 가동중인 24시간 점검체계를 통해 금융회사의 대외 익스포져, 영국·유럽의 주식·채권 자금 동향 등의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및 외화차입 여건 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별 외화차입금, 대외 익스포져 관련 특이동향 등을 면밀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외화자금시장 관련 특이사항을 일별로 점검하고, 필요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인 시장안정 뿐만 아니라 4대 부문 구조개혁 등을 통해 우리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중장기 노력을 가일층 지속함으로써 세계경제 질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전문금융협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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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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