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리디아 고·미셸 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 대거 출전
[뉴스핌=황세준 기자] 신지애, 리디아 고, 미셸 위 등 세계 정상급 여자 골프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가 열린다.
리코는 다음달 28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영국 워번 골프 클럽에서 ‘2016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은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과 함께 여자 골프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총 상금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원)규모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여자 골프 최다승(45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를 비롯해 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미셀 위(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 144명이 참가한다.
리코는 2007년부터 10년간 동 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 선수 및 골프 팬들과 함께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아프리카에 나무를 (Plant a tree for Africa)’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나무를’ 캠페인은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대회장 입장 및 홈페이지 방문 시 에코(ECO) 선언을 한 참여자의 수에 따라 아프리카에 묘목을 지원하거나 대회 참가 선수가 버디나 이글, 알바트로스, 홀인원을 기록할 때마다 포인트를 책정해 해당 포인트만큼의 묘목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리코는 동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프리카 대지에 6만6393그루의 묘목이 심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리코는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외에도 세계 최고 남자 테니스 경기인 ‘ATP 월드 투어 대회(ATP World Tour tournaments)’의 공식 후원사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