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8대2 비율보다는 다소 낮아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는 맞춤형 보육과 관련해 종일반 신청 비율이 76%로 최종 집계됐다. 그동안 복지부가 맞춤형 보육정책이 시행될 경우 예상했던 비율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되는 맞춤형 보육의 종일반 비율은 최종 73%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맞춤반 이용부모의 취업, 임신 등의 종일반 자격이동사유가 약 3%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사실상 76%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복지부가 '어린이집 종일반 자격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 결과 어린이집 종일반 신청 비율은 70.3%였다.
당초 복지부가 종일반과 맞춤반 비율이 8대2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다른 결과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기존 종일반 대상으로 못박았던 '3자녀 이상’가구에서 연령별로 제한을 둔 ‘2자녀 일부'로 완화하는 내용의 보완책을 마련하고 어린이집 단체 등과 협상을 벌여왔다.
협의결과 등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