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는 최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자체 브랜드 상품(PB상품)으로 유아용 물티슈 ‘베베마마’ 6종과 여성용 생리대 ‘순면초’ 3종 등 총 2개 브랜드 9종의 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화장품법 시행규칙’의 개정에 따라 물티슈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됨으로써 사용 원료, 품질 관리, 제조 및 판매와 안전 기준 등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규제가 강화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품목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 물티슈 시장 규모는 연간 3,000억 원으로 추정돼 2010년 이후 매년 성장 추세에 있다고 조사됐다.
이지웰페어의 유아용 물티슈 ‘베베마마’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커스그룹 인터뷰(FGI) 결과를 반영했다.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 조사 결과 엠보싱, 플레인형 원단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엠보싱 4종, 플레인 2종 등 6종이 리필ㆍ캡형 각각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베베마마’는 블루베리, 라벤더, 키위 등 식물성 추출물을 사용해 민감한 아기 피부에 촉촉하고 부드러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물티슈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 인증기관인 프랑스 뷰로베리타스와 식약처로부터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KOTRA 우한(武汉)무역관 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중국의 여성 생리대 시장은 약 570억 위안(한화 약 10조원) 규모로 14세~ 49세 여성 인구가 3억 6,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켓이다.
2014년 중국은 형광증백제 파동으로 인해 빠링허우ㆍ지우링허우(8090后; 80~90년대 출생한 중국의 청년들) 등 중국 대도시의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방사능, 형광증백제 오염이 전혀 없고 방취(냄새 억제)도 잘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국산 한방 생리대 열풍이 불었다.
또한 국산 생리대는 한류의 영향과 높은 가격대에도 고품질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산 제품 수입 규모가 2013년 기준 14만 6,000달러로부터 2015년 1,407만 달러로 100배 증가해 수입국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KOTRA 리포트(2016)는 전하고 있다.
한방 소재로 제작된 이지웰페어의 여성 생리대 ‘순면초’는 규격에 따라 대-중-소 3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피부에 닿는 탑 시트 부분은 100% 순면을 사용했으며 고급 흡수제 성분에 국내산 다섯 가지 한약재 성분을 첨가해 안전성과 위생적인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웰페어는 이번에 개발, 생산된 PB상품을 이지웰페어가 운용하는 복지포털의 온라인 폐쇄몰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중국의 핵심 소비층인 빠링허우ㆍ지우링허우(8090后) 등 청년층 및 중산층을 겨냥해 중국 전역 및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지웰페어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유아 산업 전시회인 'CBME China 2016(상해국제유아용품박람회)’에 참가해 박람회 관람객과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국내 복지서비스 시장의 선두 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 PB, NPB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유아용품, 생활용품, 위생용품 전체 카테고리로 상품라인을 확대해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