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1만8058대, 수출 3만7019대 등 총 5만5077대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수치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다. 올들어 최고 실적이다. 동시에 회사 출범 이래 6월 실적으로 최대치다.
쉐보레 스파크는 5648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으나 전월 대비로는 33% 줄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14일 2017년형 스파크를 출시와 동시에 50만원 현금 할인을 시행했으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다.
신형 말리부는 63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이로써 신형 말리부는 지난 2011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게 됐다.
다만, 중형 SUV 캡티바는 424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9% 빠졌다. 올란도 역시 15% 줄어든 1544대에 머물렀다.
수출은 3만7019대로, 13% 감소세를 나타냈다. RV는 17% 증가한 반면, 경차를 비롯해 소형차, 준중형차는 38~71% 주저앉았다.
올해 상반기 한국지엠은 내수에서 총 8만6779대 판매, 21% 성장률을 보였다. 수출은 6% 감소한 22만733대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