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정비해 전대 일정 앞당기기로"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민의당은 7일 당헌당규 재개정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위원장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맡고 비상대책위원회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인사권뿐만 아니라 당헌당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비대위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절차적인 부분까지 그 독립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당헌당규 재개정위원회는 가급적 8월 말까지 모든 당헌당규를 정비할 예정이다. 당원가입시스템이나 당비납부시스템을 포함해 각종 위원회까지 모두 정비한다.
또한 국민의당은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월·수·금 오전 9시에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비상대책위원회의는 비상대책위원과 3선 이상 중진이 함께 참여하는 연석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 대변인은 “오늘 비대위 회의과정에서 전당대회 일시를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면서 “위원장은 최대한 당헌당규시스템을 정비해서 전당대회 일정을 앞당기기로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