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슈가맨'에 UN과 벅이 출연했다. <사진=JTBC '슈가맨'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슈가맨’ UN과 벅이 오랜만에 등장해 흥을 폭발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추억의 가수로 UN과 벅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정훈과 최정원의 UN은 히트곡 ‘선물’을 부르며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UN은 이어 ‘파도’를 시작으로 ‘그녀에게’ ‘평생’ 등 다양한 히트곡을 불렀다. 또 최정원과 김정훈은 11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만큼, 모두를 추억에 잠기게 했다.
김정훈과 최정원은 UN의 해체 이유에 대해 “회사는 해체라고 말했지만, 우리는 해체라고 말한 적이 없다. 다만 음악을 하고자 했던 사람들도 아니라서 계약기간이 완료돼 헤어졌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과 최정원은 다시 UN으로 활동해달라는 제안에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두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벅은 ‘맨발의 청춘’으로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MC 유재석과 유희열은 후렴구 ‘와다다다’ 가사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며 남다른 흥을 폭발시켜 웃음을 더했다.
이날 벅은 팀을 해체하게 된 비화에 대해 “4집이 보기 좋게 망해서 여기까지가 끝이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정리했다”고 밝혔다.
박성준과 김병수의 벅은 지난 1995년 1집 앨범 ‘가면놀이’로 데뷔했고 1997년 1월에 발표한 2집 ‘맨발의 청춘’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벅은 1999년 4집 ‘어게인(Again)’ 활동을 마지막으로 해체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