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투자증권은 한세예스24홀딩스가 양호한 펀더멘탈 대비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세예스24홀딩스는 2분기 매출액 5175억원, 영업익 254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8.7%, 10.4% 증가할 것"이라며 "연결실적에서 70% 비중을 차지하는 상장자회사 한세실업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장자회사 한세드림(지분율 88%)은 지난해까지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으며 2분기에도 246억원의 매출액, 순이익 8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한세예스24홀딩스는 연초 이후 주가가 42.8%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방 의류산업 부진에 따른 한세실업 멀티플 축소로 한세예스24홀딩스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증가하고 비상장 자회사 등을 통해 패션브랜드 유통까지 영역을 확장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