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용량만큼 다양한 조합 가능, 각 1개 구성시 205만원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소비자 입맛에 맞게 냉장실과 냉동실을 결합해 사용하는 냉장고를 선보였다.
LG전자는 문이 하나인 377리터 용량의 냉장고와 315리터 용량의 냉동고를 '컨버터블 패키지'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두 제품은 외관 디자인과 크기(595mm x 1850mm x 673mm)가 동일하다. 사용자는 각각의 제품을 필요한 만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출하가격은 1대당 냉장고 100만원, 냉동고 105만원이다. 가령 냉장고 및 냉동고 각 1개를 결합하면 205만원이고 냉장고 3대에 냉동고 1대를 결합해 사용할 경우 총 405만원이다. 결합 가능 대수에 제한은 없다. 사용자는 설치공간, 보관 목적, 용량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 가능하다.
또 사용자는 문의 손잡이를 오른쪽이나 왼쪽에 달 수 있고, 반대 방향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제품의 위치가 바뀌면 손잡이 위치도 사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는 제품 상단에 있는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품의 작동 상태를 알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상에서 주요 기능을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컨버터블 패키지 냉장고는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신선보관 야채실, 와인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냉동고는 영하 25도(℃)까지 냉동할 수 있고 선반 1개와 서랍 6개 구조로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H&A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면서, 놓이는 공간까지 고려해 차별화한 제품으로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델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위치한 LG 트윈타워에서 문이 하나인 냉장고와 냉동고인 '컨버터블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