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고려포리머(회장 남궁견)는 "오는 25일 발행하는 5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기관투자가들이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39억원, 현대자산운용이 11억원의 CB를 각각 인수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전액 유연탄 트레이딩사업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유연탄 트레이딩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관이 CB 전량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금리 0.0%, 만기이자율 2.0%다.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1,210원으로 결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한국남부발전에 30억원 규모의 유연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 중 납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서부발전에 548억원 규모 유연탄을 5년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작년에만 191억원어치 유연탄을 공급했다”며 “한국서부발전에 이어 한국남부발전에도 유연탄을 공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