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더스테이지' 태민, 귀신보고도 태연 <사진=tvN 힛더스테이지> |
'힛더스테이지' 태민, 뜻밖의 강심장 '마지막 무대' 낙점…텐, '엑소시즘' 표현 퇴폐적 무대 '입이 쩍'
[뉴스핌=양진영 기자] '힛더스테이지' 태민이 외모와 다른 강심장으로 귀신을 보고도 놀라지 않으며 맨 마지막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NCT 텐은 엑소시즘을 표현한 퇴폐적인 콘셉트로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27일 방송된 tvN '힛더스테이지' 첫회에서는 'DEVILS 매치', 악마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은 사전 VCR 영상으로 무대 순서를 정하게 됐다.
데뷔 100일도 안된 신인 NCT 텐은 귀신이 등장한 영상에 깜짝 놀라고, 2차로 진짜 귀신이 나타나자 또 한번 놀라 도망갔다. 비명 소리의 데시벨이 작은 순서대로 순서를 정하는 것이 이들의 첫 미션이었다.
인피니트 호야는 귀신 영상을 보고도 꿈쩍도 안한 채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제가 놀랐어야 하는 거죠?"라면서 침착하게 말을 했다. 옆에 귀신이 등장했는데도 그는 미동도 없이 눈치를 채지 못했다. 뒤늦게 알아챈 그는 그제야 "악!"하고 놀라 웃음을 줬다.
샤이니 태민 역시 귀신의 등장에도 그저 미소를 지으며 강심장임을 인증했다. 그는 "이거 뭐예요?"라고 말한 뒤 옆으로 다가온 귀신을 발견했지만 "어 뭐야"라면서 별로 놀라지 않아 외모와 달리 상남자임을 인증했다.
데시벨이 낮은 크루부터 자신의 순서를 선택할 수 있었다. 가장 작은 소리를 낸 태민은 마지막 순서를 선택했고, 두 번째 유권은 4번 순서를 골랐다. 하지만 호야와 유권은 조커로 콘셉트가 겹쳤다. 심지어 댄서들의 팔에 매달리는 포인트 안무까지 비슷했고, 호야는 얼굴이 굳어졌다.
첫 순서에 무대에 오르게 된 텐은 '퇴폐적'인 콘셉트의 퇴마사를 선택해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붉은 망토를 입고 등장한 그는 독특하고 묘한 동작들로 주술과도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후 강렬하면서도 퇴폐적이고,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군무를 보여줬다. 그리고 엑소시즘이란 소재에 알맞게 몸을 뒤집거나 거꾸로 걸어오는 동작으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한 몸에 꽂히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