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정부의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은 한국 국가 신용 등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8일 무디스는 앞서 26일 제출한 신용전망 보고서를 공개하고 "11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은 한국 경제 전망의 하방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서 "줄어든 세계 무역이 실업률, 투자 그리고 은행권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저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무디스는 이어 추경 예산은 "정부 부채(국채)에 의해 조달되는 것이 아니라 추가 세수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는 한국의 재정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경제 성장을 되살림으로써 국가 경제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한 기여도 비교 <자료=무디스 Credit Outlook, 28 July 2016 issue>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