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홍규 기자]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구간이 대부분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피서객들이 몰리는 강원도와 부산이 혼잡 현상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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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을 지나 오후에 들어선 현재 강원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등 여러 구간에서 나들이객이나 휴가 인파가 몰리며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만종∼새말 20km, 횡성휴게소∼둔내 8km, 둔내터널∼평창휴게소 11km 등에서 차들이 막혔다.
특히 서울 하행선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일∼서종 24km, 설악∼가평휴게소 7km 등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인 수원신갈나들목~오산나들목 등도 모두 19.1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 총 24.7km 구간에서 차가 막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부터 시작됐으며 정오께 절정에 이르렀다. 이후 천천히 차가 밀리다가 저녁 7시께 이러한 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도로공사는 밝혔다. 서울로 가는 방향은 오후 3~4시경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밤 10시경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