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고객 대상
[뉴스핌=김지유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모바일뱅킹 거래시 필요한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대체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한다.
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원큐뱅크(1Q뱅크)에서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해 공인인증서 업무를 대체한 '셀카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KEB하나은행> |
이번 서비스는 지난 7월15일 삼성전자와 핀테크 부문 전략적 제휴 체결 이후 양사 간 첫 출시의 서비스다.
이를 통해 삼성 갤럭시 노트7을 이용하는 하나은행 1Q뱅크 이용 고객은 로그인은 물론, 각종 이체거래 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 입력 대신 홍채 인증만 하면 된다.
또 하나은행은 이 홍채인증 기술을 그룹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9월중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보내기·받기, 내계좌 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해 금융소비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규제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물"이라며 "하나은행은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이 확보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금융서비스에 적용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