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한화 이글스 이태양, 무실점 2승·송광민 4안타 등 ‘2G연속 선발전원안타’... KIA는 8연승 좌절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22:46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22:46

한화 이글스 이태양(사진), 무실점 2승·송광민 4안타 등 ‘2G연속 선발전원안타’... KIA는 8연승 좌절.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이태양, 무실점 2승·송광민 4안타 등 ‘2G연속 선발전원안타’... KIA는 8연승 좌절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이 KIA 타선을 틀어 막으며 시즌 2승을 일궜다.

한화 이글스는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8-1로 승리해 전날 9회말 패배를 설욕하며 2연패서 벗어났다. 반면 8연승을 노린 KIA는 고배를 마셨다.
2015년을 팔꿈치 수술로 접은 이태양은 7월28일 SK를 상대로 6.1이닝 2실점으로 701일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 한데 이어 두 번째 선발승을 최고 구속 141㎞를 뿌리며 다양한 구종으로 깔끔한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한화는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KIA의 김윤동을 상대로 1회 1사 만루, 2회 1사 1,3루 찬르를 맞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초 2번 이용규가 볼넷으로 나간데 이어 송광민이 유격수 강한울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갑작스런 소나기로 내야에 물이 고인 관계로 흙을 덮어 공의 바운드가 예상보다 더딘 탓이었다. 이어 김태균은 KIA 선발 김윤동에게 연속 볼넷을 얻어 한화는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경언은 병살타로 돌아섰다.

2회에도 한화는 로사리오와 양성우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기회를 맞았지만 하주석의 땅볼때 1루주자 양성우가 아웃된 1사 1,3루 상황서 허도환도 역시 병살로 물러났다.

한화는 4회초 무사 만루서 정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4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양성우의 1루타, 하주석의 볼넷, 허도환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1번 정근우는 김윤동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얻었다. 김윤동은 첫 등판에서 3.2이닝 동안 19명의 타자를 상대로 6볼넷, 1사구 2삼진 1실점(자책)을 기록해 7개의 사사구에 발목이 잡혔다.

한화는 5회 다시 만루 찬스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낸 뒤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5회초 한화는 교체 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선두타자 송광민이 안타와 김태균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기회를 맞았다. 무사 1,2루서 김경언이 땅볼을 쳐냈지만 3루수 이범호가 포구 중 공을 놓쳐 한화는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로사리오의 인필드플라이 아웃 이후 양성우는 교체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6구만에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1사 만루서 하주석은 고효준의 3구째 141km 직구를 받아쳐 3루주자 김태균과 2루주자 김경언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4-0. 이어진 1사 1,2루서 허도환은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했다.

한화는 6회 2사후 3연속 안타로 엮은 만루 찬스서 로사리오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초 한화는 2사 상황서 송광민이 1루수 필이 공을 빠트려 내야 안타로 연결돼 출루에 성공했다. 송광민의 3안타째. 김태균의 1루타로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든 한화는 김경언의 3루간을 뚫는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맞았다. 후속 타자 로사리오는 한승혁의 2구째 149km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바로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타점 1위 로사리오는 3루주자 송광민과 2루주자 김태균이 홈을 밟아 시즌 89타점을 올렸다. 6-0.

무실점 호투를 벌인 이태양과 교체된 박정진은 6회말 첫타자 강한울과 김호령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윤정우를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필을 4구만에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태양은 5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뿌리며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7회 송광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7회초 한화는 허도환의 2루타와 정근우의 연속 4구 볼넷으로 엮은 무사 1,2루서 이용규의 땅볼로 2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1루주자 정근우는 아웃. 후속타자 송광민은 한승혁의 5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전 1루타로 허도환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송광민의 4안타.

8회 한화는 로사리오의 1루타후 하주석이 공을 맞아 2사 1,2루 상황을 맞았다. 하주석은 한승혁의 4구째 147km 직구에 종아리를 맞았다. 공에 맞은 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하주석은 대주자 신성현과 교체됐다. 이후 후속타자 허도환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한화는 바뀐 투수 김명찬을 상대로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를 작성해 전날에 이어 선발전원 안타 기록을 이어 나갔다. 송광민의 땅볼로 한 베이스씩 진루한 한화는 김태균의 유격수 앞 땅볼로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8-0.

9회말 한화는 투수를 정대훈으로 교체했다. 박정진은 3이닝동안 11명의 타자를 상대로 50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이태양에 이어 KIA 타선을 봉쇄했다. 첫타자 윤정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정대훈은 전날 끝내기 안타를 터트린 박찬호를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정대훈은 나지완 대신 대타 이홍구의 몸에 공을 맞추었다. 1사 1,2루 상황서 KIA는 김주형이 투수앞 땅볼을 쳐냈다. 이 상황에서 정근우가 1루로 공을 높게 던져 실책을 범한 사이 윤정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8-1.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