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회사채 산 개인투자자, 떨고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진해운 추가지원시 등급 하락...자금조달 막혀

[뉴스핌=백진규 기자] 대한항공 회사채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이 떨고 있다. 대한항공이 계열사인 한진해운 살리기에 동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신용등급 하락은 곧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신용평가사들은 앞서 지난 3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낮췄다. 이유는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가능성과 부담’이었다.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상황은 나쁘지 않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에 달하고, 연간으로도 1조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한진해운 추가 지원에 나서면 상황은 불투명해진다. 

김용건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4일 “지원 범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한항공의 등급이 또 하락할 수 있다”라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추가 지원을 진행하고 나서도 한진해운에 대한 리스크를 끊지 못하는 경우”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또 다시 내려앉는다면 대한항공 회사채를 보유한 개인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손해를 감수하면서 매도주문을 할 가능성이 생긴다”며 “이렇게 되면 회사채 매도, 가격하락, 추가 매도로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전체 채권자들이 손실을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포기한다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현재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요청하고 있는 1조2000억원을 내년 말까지 자력으로 준비하기 버겁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이미 지원한 투자유가증권 2620억원, 영구채 1100억원의 손상처리가 불가피해진다. 한진해운 영구교환사채 차액정산계약(액면가 1571억원) 부담 현실화 등 부정적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이같은 손실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회사채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하나 줄이는 것이 된다. 한진해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대한항공 신용도에는 청신호가 들어오게 된다.

대항항공 회사채는 주로 개인이 보유하고 있어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투자자들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잔존만기 2년 기준으로 동일 등급대비 스프레드가 최근 2개월간 6bp정도 벌어졌다. 아직은 시장에서 대한항공 회사채 거래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잔존만기 2년 기준 동일 등급(BBB+) 회사채 수익률 평균과 대한항공 수익률 비교 <자료=CheckExpert+>

대한항공은 올 2월과 4월 각각 1500억원,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120억원과 70억원만 들어오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대부분의 물량을 개인 투자자들이 가져가 발행에 성공하긴 했다.

추가 회사채 발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대한항공은 지난달 9000억원 어치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하반기 만기도래하는 대한항공 회사채만 모두 47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상황에서 한진해운에 추가 지원을 결정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면 추가적인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회사채 가격 하락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