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농해수위 김영란법 소위 "농수산물 적용 제외·유예해야"

기사입력 : 2016년08월04일 20:25

최종수정 : 2016년08월04일 20:25

[뉴스핌=김나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부정청탁 등 금지법 관련 소위원회는 정부 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 관련 부처에 특정 농수산물을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소위에서 정부 관계부처에 "가액을 정할 때 세부적으로 할 수도 있고 일부 적용제외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그 권한을 헌법재판소가 줬는데 적용제외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용제외까지 시행령에 반영할 수 있게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부처를 불러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부정청탁 등 금지법 관련 소위'에서 국민의당 황주홍 소위원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양수 새누리당 의원도 사회적 배려차원의 유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번 법대로 식사비를 3만원으로 제한하면 한우집이나 횟집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전복이나 장어 등을 양식해 상품으로 파는데 2년반 걸리는데 이분들이 현재 준비한 것들을 팔 수 있는 시기까지는 유예하든 살 길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양수 의원은 농축산물의 고급화룰 강조해 온 정책이 일순간에 무용지물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농축산물을 생산하도록 지도해왔는데 갑자기 판로가 막히면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들을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가장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김영란법 적용대상자를 줄여 급격한 소비위축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야당 의원들도 가액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얘기되는 가액의 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좋은 법이라도 특정계층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엄연히 알고 예측되는 마당에 대책을 준비하지 않고 정착시키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액 논의 때 정부 측에서 이 부분에 상당히 경직된 모습을 보여온 게 사실"이라며 "정부쪽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이 법의 취지도 살리고 조기 정착시켜서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위 위원장인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대로 시행되면 국내 민간소비에 분명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 중에서도 1차 피해자가 사회구조상 약자인 농수산임업 농가들에게 간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재검토를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