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KB금융이 경기도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금융 지식도 쌓는 시간을 가진다.
KB금융은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9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병영체험수련원에서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중·고등학생 100명을 초청해 'DMZ통일열차 경제·금융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2015년 대학생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DMZ통일열차 교육'을 1박2일 여름캠프로 확대한 것이다.
KB금융이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100명을 초청해 'DMZ통일열차 경제·금융 캠프'를 개최했다.<사진=KB금융> |
캠프 참가 학생들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DMZ통일열차에 탑승해 1박 2일 동안 경제ㆍ금융 이론과 지식을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프로젝트 경제교실, 내 인생의 재무설계, 팀별 미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게 습득하게 된다.
또 DMZ통일열차의 종착역인 백마고지 역에서 내린 참가자들은 백마고지 전적지를 참배하고 금강산 철길 및 철책선 걷기, 노동당사 방문 등 분단 현장을 체험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KB금융그룹 공익재단 관계자는 "KB의 경제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경제교육뿐 아니라 통일염원에 대한 애국심도 고취 시킬 수 있는 일석 이조의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