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공식 유통업체 지정…이어폰 등 액세서리도 선봬
[뉴스핌=황세준 기자] 화웨이가 투인원 노트북PC '메이트북'과 태블릿 '미디어패드 M2'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화웨이는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론칭행사를 갖고 내일 2개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식 유통업체(한국총판)은 신세계I&C다. 소비자들은 11번가, SSG닷컴, 티몬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메이트북은 무게 640g, 화면크기 12인치 투인원(2-in-1) 노트북PC다. 화웨이가 투인원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버 우 총괄이 화웨이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세준 기자> |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 인텔 6세대 코어M 프로세서, 4~8GB 메모리 128~256GB SSD,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가격은 M3 모델 88만9000원, M5 모델 129만9000원이다.
또 이 제품은 커버 형태의 '메이트 키보드'(12만9000원), 스타일러스 펜인 '메이트팬'(7만9000원), HDMI 및 유선랜 연결단자를 갖춘 '메이트독'(9만9000원)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소재는 알루미늄이고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비즈니스 용도로 연속 9시간, 음악 재생 용도로 연속 29시간 사용 가능하다. 완충에는 2시간 30분이 걸린다. 1시간 충전시 배터리의 60%가 채워진다.
'미디어패드 M2'는 화웨이가 한국시장에 선보이는 첫 태블릿으로 무게 330g, 8인치 FHD 디스플레이, 2GB 램, 16GB 메모리, 4800mAh 배터리, 후면 800만·전면 200만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OS 등의 사양이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이와 함께 화웨이는 액세서리 제품으로 이어폰인 'AM12 플러스'(1만9900원), 블루투스 스피커인 'AM08'(2만7000원), 보조배터리인 'AP007'(2만9000원) 및 'AP006'(2만7000원) 등도 11일 이후 출시할 예정이다.
올리버 우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일본 및 한국지역 총괄은 "그동안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덕분에 이번에 신게계I&C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컨슈머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고객 중심의 가치를 추구해온 화웨이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학봉 신세계I&C 밸류서비스사업무 상무는 "우리는 프리미엄 제품과 가치를 전달하는 IT기기 전문 유통기업으로서 소비자들에게 화웨이 컨슈머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제공하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가 컨슈머 제품에 대한 한국시장 론칭행사를 가진 것은 지난 2014년 9월 선보인 5인치 스마트폰 X3(아너6) 이후 약 2년만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