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탈락한 노이즈 홍종구, 방탄소년단 정국, 몽니 김신의(위부터)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복면가왕’ 휘발유 김연지가 36대 가왕 진출에 실패했고, 정동하 추정 에헤라디오가 새로운 가왕 자리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호돌이, 견우, 펜싱맨, 에헤라디오가 35대 가왕 불광동 휘발유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복면가왕 호돌이’가 조용필의 ‘단발머리’로 무대를 꾸몄다. 지난 1라운드 때보다 더욱 경쾌해진 보이스톤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판정단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호돌이와 맞붙는 ‘복면가왕 견우’는 패닉의 ‘UFO’를 선곡했다. 견우는 후렴구로 갈수록 갈라지는 목소리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소 키우는 견우’아 65대 34로 ‘복면가왕 호돌이’를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복면가왕 호돌이’의 정체는 바로 데뷔 25년차 노이즈 멤버 홍종구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 무대에는 ‘복면가왕 펜싱맨’과 에헤라디오가 맞붙었다. 먼저 무대를 시작한 펜싱맨은 빅뱅의 ‘IF YOU’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또 노래에 완벽하게 몰입한 듯 이별의 감성을 그대로 재연해 감탄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김연지가 아쉽게 36대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펜싱맨과 맞붙은 ‘복면가왕 에헤라디오’는 임재범의 ‘사랑’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투표 결과, 에헤라디오가 ‘복면가왕 펜싱맨’을 68대 31로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대략 2배가 넘는 표차로 탈락한 펜싱맨의 정체는 바로 방탄소년단 메인보컬 정국으로 밝혀졌다.
3라운드 가왕진출전에 나선 ‘복면가왕 견우’는 조하문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견우는 2라운 때보다 더욱 짙어진 감성으로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곧바로 에헤라디오는 YB의 ‘박하사탕’으로 강렬한 록 사운드를 폭발시켰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에헤라디오’가 77대 22라는 엄청난 표차로 견우를 꺾고 가왕과 맞붙을 1인으로 꼽혔다. 3라운드에서 탈락한 ‘복면가왕 견우’의 정체는 록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로 밝혀졌다.
이후 35대 가왕 ‘불광동 휘발유’는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선곡해 애절한 발라로 승부수를 띄웠다. 여자 연예인 판정단들은 ‘복면가왕 휘발유’의 노래에 모두 눈물을 보였다.
투표 결과, 58대 41로 ‘복면가왕 에헤라디오’가 36대 가왕 진출에 성공했다. 아쉽게 탈락한 ‘불광동 휘발유’의 정체는 씨야 멤버 김연지로 밝혀졌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