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3대 지수 또 나란히 최고가

기사입력 : 2016년08월16일 05:15

최종수정 : 2016년08월16일 06:33

수익률 추구 이외 뚜렷한 동력 없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 한 차례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경제 지표가 부진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을 빌미로 주가는 다시 고점을 높였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도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59.58포인트(0.32%) 오른 1만8636.0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6.10포인트(0.28%) 상승한 2190.1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9.12포인트(0.56%) 뛴 5262.02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에 이어 3대 지수가 또 한 차례 같은 날 동시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깼다.

변동성이 저조한 가운데 지수가 잇달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랠리의 동력을 찾기는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에 국제 유가가 3% 가까이 상승하며 배럴당 45달러 선을 밟았지만 최고치 주가를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기록적인 주가 흐름을 설명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캐런 카바노프 보야 파이낸셜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기업 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호조를 이루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이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진 채권 수익률도 주식으로 자금을 몰아가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브루스 맥케인 키 프라이빗 뱅크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경제 펀더멘털은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탄탄한 주가 상승에 대한 근거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 후보가 대선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소식이 일정 부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니 세실리아 브린 모어 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는 “대체 투자 자산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갈 곳 없는 자금이 증시로 밀려들고 있고, 휴가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주가는 갖가지 뉴스에 반응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전략가는 한 마디로 수익률 추구가 뉴욕증시 최고치 랠리의 동력이라고 주장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마이너스 4.2로 집계됐다. 지수는 0을 기점으로 수축과 확장 국면으로 구분된다. 이달 지수는 7월 0.6%로 간신히 확장 국면을 보인 뒤 대폭 후퇴한 셈이다.

주택시장 지수는 개선됐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웰스 파고가 집계한 8월 주택시장 지수가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6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1에 비해서는 후퇴한 수치다. 이달 수치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9를 넘어선 것이다.

주택 지수 개선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SPDR S&P 건축 상장지수펀드(ETF)가 1% 가량 상승한 가운데 톨 브러더스가 3% 이상 랠리했다.

트랜스오션이 5% 이상 뛰었고, 셰브런이 유가 강세에도 0.6% 완만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듀폰과 골드만 삭스가 각각 1.45%와 1.38%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