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상반기 영업익 1661억…전년비 45%↓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53.28% 줄어든 131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5% 늘어난 2조8243억원, 반기순이익은 50% 감소한 108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6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전년비 26% 늘어난 2조9840억원, 반기순이익은 1313억원으로 48.1% 감소했다.
회사 측은 "브렉시트 및 하이일드 채권시장의 불안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시중 자금의 부동화 현상 등으로 위탁매매 및 운용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IB부문 수익은 IPOㆍ공모증자ㆍ회사채 등 고르게 우수한 실적을 내며 순이익이 증가했고, 자산관리 부문 역시 시장의 중위험·중수익 수요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