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김윤서와 이영범이 기싸움을 했다.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여자의 비밀’ 김윤서가 이영범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17일 방송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36회에서는 변일구(이영범)의 협박에 분노하는 채서린(김윤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일구는 강지유(소이현)의 존재를 알고 채서린을 다그쳤다. 이어 채서린의 오른팔인 오동수(이선구)까지 괴롭혔고 오동수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채서린을 지키려고 애썼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된 채서린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하지만 변일구는 채서린에게 “회사 일에서 손 떼. 보아하니 유강우(오민석)는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인 거 같고. 이제 홍순복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안남은 거 같지. 왜? 다시 빌어볼 생각인가. 근데 이걸 어쩌나 나한텐 통하지 않을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채서린은 “그럼 통하는 카드를 써야겠네요. 생각해보니까 실장님만 제 목줄을 쥐고 있는 거 아니거든요. 그동안 제가 시키는 일만 했겠어요? 아무 생각 없이?”라며 자신을 건들면 모든 자료를 유만호(송기윤)에게 넘기겠다고 했다.
이어 채서린은 “홍순복을 채서린으로 만든 사람이 누구죠? 그러니까 끝까지 저와 함께 가셔야 될 거예요. 저 혼자 죽지 않을 테니까. 고지가 얼마 안남았는데 다 잃어버릴 수 있어요. 오랜 세월 준비해 오신 일인데. 그리고 오동수 이제 제 소유에요. 제거에 함부로 손대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강지유는 충격에 빠졌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