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8.5조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22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70만원에서 18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 및 4% 증가한 52조원과 8.5조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8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하반기에 갤럭시노트7의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IM 부문 영업이익이 양호하고, 반도체 등 부품부문의 실적개선 폭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IM 부문은 향후 6개월 간 갤럭시노트7, 갤럭시S8, 폴더블 (접는) 스마트 폰 등으로 기술진화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삼성전자의 기술경쟁 우위는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 6% 증가한 30.8조원, 32.6조원으로 3년 만에 30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이 무난할 예상돼 중장기 관점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익가시성 확대와 모바일 부문의 기술혁신을 고려해 목표주가 상향조정과 함께 삼성전자를 IT 업종 최선호주 (top pick)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