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헝셩그룹이 콘텐츠 성장성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신뢰성 회복과 함께 선강퉁 수혜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2일 "헝셩그룹은 최대주주인 후이만킷 헝셩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해 보호예수기간을 2년으로 설정한 것과 더불어 조만 간에 한국사무소를 설치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실체에 대한 확실성을 강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에서 지난해 산아제한 정책이 완화되며 0~14세 인구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기존 제품의 성장 뿐 아니라 다수의 한국 업체들과 제휴해 3D애니메이션 점박이2 제작, 모바일 게임 개발, 교육 완구 제조 등으로 중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이 지난 16일 공식 승인한 선강퉁 제도는 오는 12월 정식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후강퉁 실시 이후 반년 사이에 상하이증시가 급등했으며 코스닥시장도 상승흐름을 이어간 만큼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