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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車전장부품사업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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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에 현대모비스도 가세..이재용 부회장 유럽 출장 주목

[뉴스핌=김신정 기자] 전자업계가 자동차시장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 삼성과 LG는 전장부품사업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삼고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도 전장부품과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날(현지시간)열린 파이트 크라이슬러(FCA)와 페라리 보유한 이탈리아 지주회사 엑소르그룹 이사회에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엑소르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이사회에 참석해 왔다.

앞서 블룸버그 등 주요외신들은 삼성전자가 FCA의 자동차부품 계열사 마그네티 마렐리를 30억 달러(3조354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아트 CEO도 지난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를 잠재적 파트너사로 보고 있다"고 말해 협상에 대한 분위기가 우호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그네티 마렐리는 1967년 피아트그룹에 인수됐으며, 총 직원수 4만500명으로 지난해 매출 73억 유로를 달성한 매출 기준 약 세계 30위권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이번 이 부회장의 유럽 출장이 전장사업의 본격적인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이사회에 참석한 후, 본격적인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협상 관련 협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전장팀을 만든 후 올 들어 차량용 반도체 개발 태스크포스(TF), 자동차용 반도체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후 지난달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 중국 비야디(BYD) 지분 2%, 500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전장부품사업 확대 포문을 열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IoT 시대의 본격 개막으로 자동차 분야는 향후 반도체와 전자부품 분야의 새로운성장 분야로 급격히 부각될 전망"이라며 "다만 전자분야와는 상당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처음부터 삼성이 사업을 자체적으로 키워나가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사업 부품 제품군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보다 앞서 오래전부터 전장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온 LG전자도 사업강화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인력을 보강하며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LG전자는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나 오디오·내비게이션 부품을 GM·메르세데스벤츠·폴크스바겐 등에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7월 VC사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기존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산하의 자동차 사업부와 에너지 부품(EC:Energy Components)사업부, 자동차 부품 설계 회사 V-ENS를 통합해 'VC사업본부'를 만들었다.

VC사업본부 소속 직원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구조조정에 들어간 모바일(MC)사업부 연구인력 일부도 VC사업부로 재배치한 상태다. 실제 지난해 1분기 2381명이던 VC사업부 직원수가 올 1분기 3601명으로 늘었고, 2분기에는 3786명으로 185명 가량 더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GM의 볼트 겐(Gen)2 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 3분기부터 LG전자는 본격적인 부품 양산을 시작할계획"이라며 "전기차 볼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경우, 주요 부품 공급사인 LG전자도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도 전장사업부분을 강화하고 있어 전자업계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신입사원 152명중 55%에 해당하는 84명을 연구개발부본부에 배치했는데, 이 가운데 20%인 16명이 소프트웨어 개발팀 인력으로 뽑혔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공들이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장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부터 메카서행개발센터를 두고 전장부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 곳에는 기존 LG전자와 펜텍 출신 연구원들이 대거 합류한 상태다. 최근에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LG전자 휴대폰사업(MC)본부의 일부 인력들이 적잖이 현대모비스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했던 팬텍과 LG전자쪽에서 꾸준히 현대모비스 전장부품 관련 사업팀으로 인력이동이 있었다"며 "전자업계 보다 임금이 높은 자동차 부품업체 이직은 자연스러운 아니겠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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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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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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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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