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인도네시아에 펀드플랫폼인 'S-INVEST'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30일 예탁결제원은 인도네시아 예탁결제기관(KSEI)에서 열린 펀드플랫폼 'S-INVEST' 개통식이 이날 열렸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4년 11월 인도네시아 KSEI을 대상으로 펀드플랫폼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진행해 이듬해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일 구축을 완료했다.
S-INVEST는 예탁결제원의 펀드넷(FundNet)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펀드 설정과 환매, 전환 주문처리, 펀드 배당, 청산 업무처리 등 자산운용지원과 펀드 참가자·투자자 정보 등 업무공통정보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시스템 설계 시 현지 금융감독기관(OJK)과 시스템 운영기관(KSEI) 등 전체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과 니즈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반영했다는게 예탁결제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S-INVEST는 인도네시아 펀드판매사 40개사와 자산운용사 79개사, 보관기관 16개사, 중권회사 4개사 등 인도네시아 펀드시장 참가자 전체가 동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펀드투자정보의 집약을 통해 효과적 시장분석과 효율적 감독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며 "인도네시아 펀드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 등 시장 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줄 왼쪽에서 4번째 프리데리카 데위 KSEI 대표, 5번째 누르하이다 OJK 대표, 6번째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한국예탁결제원> |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