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소동, 골로 갚았다... 베네수엘라전 참가 불확실” (월드컵 남미예선)

기사입력 : 2016년09월03일 00: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3일 00:00

메시(사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소동, 골로 갚았다... 베네수엘라전 참가 불확실” (월드컵 남미예선) . <사진= AP뉴시스>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소동, 골로 갚았다... 베네수엘라전 참가 불확실” (월드컵 남미예선)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가 대표팀 복귀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은퇴 소동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골로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에서 전반 42분 메시(28)의 결승골로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4승2무1패(승점 14)를 기록하며, 우루과이(4승 1무 2패)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메시는 지난 6월 코파 아메리카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으로 칠레에 우승을 내준 후 실망,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만류로 메시는 다시 은퇴를 번복,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대표팀에서 복귀해 골을 기록, 자신의 조국에 첫승을 안겼다.

현지 매체 TV 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지금 사타구니가 엄청 아프지만 내가 은퇴 소동으로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고 싶었다. 지금은 다친 곳이 아프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원정 참가 여부는 확신하지 못하겠다. 모든 경기를 뛰고 싶지만 프리메라리가 시즌이 막 시작한 지금 여러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조금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의사와 의논해 보겠다”라며 다음 출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돌아와 기쁘다. 은퇴할 당시에는 진심이었다. 누구를 속이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결과에 매우 실망했고 나중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새 감독과 여러 사람들과의 대화를 거쳐 은퇴를 번복하게 됐다”라며 대표팀 복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팬들은 ‘메시는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 ‘다시는 우리를 떠나지 말라’ 등의 플래카드 등을 경기장에 내걸며 메시의 복귀를 열렬히 환영했다.

이러한 뜨거운 팬들의 반응에 대해 메시는 “사실은 팬들이 은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도 못해봤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특별했다. 이전에 실망이 컸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고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돼 기쁘다. 아르헨티나 축구가 조금씩 숙제를 풀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더 나아질 수 있게 도와야 할 것이다”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의 불화설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6일 베네수엘라와 남미예선 8차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