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자 안도 랠리가 형성됐다. 또한 신흥국 고금리 통화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MSCI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는 4주래 최대폭 올랐다. 원자재 생산업체가 지수를 견인했다.
5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도쿄증권거래소 오전거래가 마감된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7% 상승한 1만7139.80엔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1.00% 상승한 1354.23엔을 기록했다.
엔화가 달러화에 비해 0.7% 하락하자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한 수출주들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뉴욕 기준)보다 0.3% 상승한 103.89엔을 지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유니클로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이 3.1% 상승하고 있고, 전자기업 TDK가 5.8% 오르고 있다. 선사 MOL(Mitsui O.S.K Lines)은 4.1% 오르며 닛케이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3% 상승한 3080.5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96% 상승한 1만742.53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52% 상승한 3331.4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차이신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52.1을로, 중국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기업들의 사업 전망은 밝은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항생지수는 연중 최고치까지 올라, 전날 종가보다 1.52% 오른 2만3621.3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지수인 H지수는 1.56% 뛴 9838.0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4% 상승한 9079.75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