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형 가치주 장세 지속..전통 고배당펀드 접근 유리"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08:25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08:25

[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대형 가치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통적 고배당주펀드 접근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문수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기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배당소득 증대세제 및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정부 배당확대 정책으로 하반기에도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보면 인덱스펀드가 액티브보다 양호했는데, 배당주펀드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며 "배당주펀드 관점에서 인덱스는 배당을 많이 주는 업종과 종목 비중이 높은 가치주 성격의 전통 고배당주펀드이고, 액티브라는 것은 이익과 배당의 성장도 동시에 고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1년 수익률을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분석해보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펀드의 성과가 더 양호했다"고 언급했다.

섹터 측면에서는 금융이나 산업재에 투자한 배당주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냈다.

전통적 고배당펀드로 구분되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와 키움자산운용의 KOSEF고배당ETF는 30% 내외의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금융 섹터와 편입종목 수익률이 우수했던 산업재 섹터의 수익률 기여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 기준 ARIRANG고배당주와 KOSEF고배당의 1년 수익률은 각각 21%, 14% 수준으로 집계됐다.

베어링자산운용의 고배당플러스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프리미엄은 정보기술섹터에 20% 내외의 비중을 투자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이들 펀드가 1년간 각각 14%, 1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펀드 규모는 대형, 스타일은 가치형일수록 배당주펀드 성과가 양호했다.

문 연구원은 "대형의 경우 11.1%로 최근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멀티캡, 중소형, 소형이 각각 6.6%, 3.9%, 2.9%로 사이즈가 작을수록 수익률이 낮았다"며 "스타일의 경우에는 성과 차이가 더욱 크게 나타났는데, 가치형이 13.4%, 혼합형이 6.7%, 성장형이 -6.3%로 성장으로 갈수록 수익률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장성을 가미한 배당주펀드보다는 전통적인 의미의 배당주펀드가 지난 1년간 더 양호한 성과를 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정보기술 은행 건설 기계 등 경기민감형 대형 가치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전통적 고배당펀드로의 접근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