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포브스 선정 세계 부호 1위를 차지한 아만시오 오르테가 <사진=유튜브> |
[뉴스핌=최원진 기자] 여성복 '자라' 창업가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호 1위에 선정됐다.
8일(현지시간) 포브스가 온라인에 게재하는 실시간 부호 명단에서 이날 의류업체 인디텍스의 창립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순 자산 795억 달러(86조 7000억 원)로 세계 부호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로 순 자산은 785억 달러 (85조 6000억 원)였다.
3위는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676억 달러), 4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673억 달러), 5위는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560억 달러)로 드러났다.
스페인 라코루냐 지방의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오르테가는 마을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다가 100달러로 자신의 가게를 차린 후 1975년 '자라'라는 브랜드를 설립, 8년 만에 스페인 9곳으로 점포를 확장했다.
세계 부호 1위 오르테가는 다른 의류 업체들은 5개월씩 걸리는 디자인-제조-공급-판매 과정을 단 3주로 단축해 유행에 발 빠르게 맞춰 세계적인 브랜드로 우뚝 섰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