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6박 8일 간의 공식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순방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장의 해외순방에 여야 3당 원내대표 동행이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 의장과 함께 이동했으며,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3당 대표 회동 참석으로 하루 뒤에 합류한다.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1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임 첫 방미 순방길에 오르기 전 귀빈실에서 만나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번 순방에서 관심은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미국 인사들이 만나 어떠한 의견을 나눌지 관심이 모인다.
첫 공식일정은 안호영 주미대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뒤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다. 이곳에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정 의장과 3당 원내대표의 일정을 시작한다.
13일에는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 면담과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대표 면담,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오찬 등이 계획됐다.
정 의장은 15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당에서 '진화하는 한미 동맹과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하고, 뉴욕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난다.
17일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실리콘밸리 산업 시찰 등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뒤 1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