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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지점 리얼 탐방기①] 3천만원 투자, 각사별 전략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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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환매'...ELS 빈 자리엔 'ELB·DLB'...주식은 '소수정예'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9일 오후 4시0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주] 저금리 시대, 증권사들이 자산관리 서비스 차별화를 내세우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지만 증권사 문을 두드린 고객들로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차별점이 딱히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에 뉴스핌 증권부는 9월 8일부터 3영업일간 총 8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 지점을 찾아 증권사별 전략 장단점을 꼼꼼이 살펴봤다. 투자 예상금액은 3000만원. 이에 대한 투자상담으로 각 사별 시장에 대한 뷰(view)와 추천상품, 영업행태, 자산관리상담 서비스의 미묘한 차이점 등을 분석해봤다. 물론 기자 신분은 알리지 않은 채 순수한 투자상담 고객으로서의 접근이었다.

[뉴스핌=박민선 우수연 기자] 여의도에 위치한 8개 증권사 각 지점 투자상담 결과 대부분 증권사들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 투자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다. 5년째 2000선대에서 오르내리는 박스피 장세가 상단을 뚫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엔 증시 환경에 불안한 요소들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PB들은 새로운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주식관련 자산에 추가 납입하기보단 채권형 상품이나 원금보장형 상품, 혹은 해외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주가연계증권(ELS)의 수익률이 4% 안팎까지 낮아지면서 일부 증권사들이 파생결합사채(ELB)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DLB)를 먼저 소개한 점도 눈에 띄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이익났다면 환매하라

국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8개 증권사 PB들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데 무게를 실었다. 미국의 금리 인상 변수와 일부 대형주 위주의 장세로 인한 중소형주들의 소외 현상 지속, 국내 경제 저성장 기조 등에 비춰봤을 때 5년째 이어진 박스권을 뚫기에는 동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 PB는 "기업의 성장이 이뤄지고 개인 소득이 높아져 소비가 증가해야 하지만 현재 국내 환경은 기업들의 투자 부진, 주택시장 가계부채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어 증시에서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개인들은 사실상 스몰캡 투자 비중이 높은데 코스닥도 계속 빠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PB도 고점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공격적 투자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해 상단이 2180 포인트인데 그 위를 뚫은 적이 없다"며 "2000선이 넘으면 항상 고점 부담이 존재하므로 추가 매수 타이밍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주식형 펀드 등의 경우 이익이 발생했다면 환매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 삼성증권 PB는 "최근 펀드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것은 그간 반복돼 온 학습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이익난 펀드들은 환매하고 다시 타이밍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PB 역시 차익 실현을 추천했다. 그는 "지수가 2000선 안팎을 기록 중이지만 대부분 종목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펀드도 매우 많다"며 "종목간 괴리가 심하고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인 추가 투자는 부담스럽다"고 귀띔했다.

◆ 여의도가 꼽은 최고의 안전성 자산은?

증권사 PB들이 추천한 상품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보다는 파생상품이나 회사채, 해외투자펀드 등이 주를 이뤘다.

원금보장형 ELB, DLB를 추천한 곳은 8곳 가운데 3곳(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DLB는 주식, 주가지수 등과 연계해 미래 정해놓은 손익 조건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초기준가격 결정일 이후 최종기준가격 결정일 전에 기초자산가격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다. 특히 이들은 최대 손실률이 0%라는 점에서 최근 안정적인 투자를 권할 때 가장 먼저 후보에 꼽히곤 한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추천한 사모 ELB는 '웨딩케이크' 구조로 3개월 만기 100% 원금보장형, 최대 연 3%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들 상품이 추천 목록 상단에 오른 이유는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불리던 ELS의 수익률이 예전만 못해진 까닭도 있었다. 실제 ELS를 추천한 증권사(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들이 소개한 상품들의 경우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연 3~4%대 상품이 대부분이다.

해외자산으로의 분산 투자를 추천한 곳들도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삼성증권은 '삼성중국본토중소형포커스펀드'를 각각 추천했고 신한금융투자는 브라질채권 투자를 권했다. 담당 PB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때 원/헤알 환율이 200원까지 하락하더라도 브라질채권은 연 10%의 이자수익이 환손실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댈러스의 스테이트팜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9-2호'를 추천했다. 오는 29일 설정 예정인 이 펀드의 운용기간은 7년으로 총 임대면적의 94% 가량을 스테이트팜이 임차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총 3000억원 규모로 모집 중이다.

◆ 주식 투자, ○○줄이고 ○○늘리고

코스피지수가 5년 박스권 기준 최상단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투자 성과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하반기 이후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기준 수익률을 살펴보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일 종가 기준) 21.19% ▲네이버 27.81% ▲SK하이닉스 22.93% ▲현대모비스 13.59% 등과 달리 ▲ 현대차 -7.04% ▲삼성물산 -4.28% ▲LG전자 -7.06% 등은 상반된 모습이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흐름을 보인 중형주와 소형주의 업종 지수는 동기간 -4.6%, 3.5%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각 지점 PB들은 국내 주식 종목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는 넓히기보다 소수 종목으로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대형주 한 종목과 해외 주식 한 종목 등 종목 수를 최소화할 것을 권유했다. 매일같이 단타로 매매 수익을 올리는 것이 불가능한 직장인이라면 종목 포트폴리오를 분산시키기보다는 안전한 종목으로 추리고 이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조언이다. 삼성증권 PB는 "손실이 너무 큰 종목은 추가 매수에 부담이 있지만 마이너스 폭이 10% 내외라면 해당 섹터의 흐름과 종목의 이슈를 살펴보고 추가 매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반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저평가된 중소형주 위주의 투자를 주문했다. 메리츠종금증권 PB는 "현재 중소형주들이 많이 빠진 상태이므로 이 가운데 선별해서 2~3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좋다"며 "추석 연휴 이후 가격적으로 낮아진 종목 중 시가총액 기준 4000억~5000억원 안팎의 종목들을 찾아보면 괜찮을 것"이라고 권했다.

한편 8개사 증권사 여의도 지점 중 ISA를 추천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 PB는 "생각보다 실질적인 세제혜택 등이 많지 않다"며 연금저축 등을 추천했다.

한 대형 증권사 상품전략담당 임원은 "ISA 출시 직후부터 '시즌 2'에 대한 논의가 나올 정도로 가입 관련 규정이나 혜택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일본이나 영국 등 대비 절름발이 수준이고 중도인출 등 불편함이 많아 초기 캠페인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추가 고객들이 유인될 만한 혜택은 적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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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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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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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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