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합의…소녀상 이전과 무관"
[뉴스핌=장봄이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0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검사들이 우 수석의 통제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검사가 청와대의 눈치만 보면서 (움직이거나) 그럴 수 없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가 '정치검찰'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 정부에서 검사의 외부기관 파견을 다 없애지는 못했지만 많이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이전은 없다고 명백하게 말할 수 있냐'는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 질문에 황 총리는 "소녀상 문제는 (한일 위안부 합의와) 연결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에 부적절한 발언은 하지 말라는 말을 여러 번 했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