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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JW 회장, 혁신형 신약개발 자부심 "우리가 유일"

기사입력 : 2016년09월21일 17:25

최종수정 : 2016년09월21일 20:54

日 쥬가이제약과 합작 바이오벤처 ‘C&C신약연구소’
자체 ‘테크놀러지 플랫폼’으로 연구기간 크게 단축

[뉴스핌=박예슬 기자] “‘글로벌 기준’에 해당하는 혁신형 신약은 국내에서는 우리 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이 유일하다.”

이경하 JW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C&C신약연구소 기자간담회에서 신약 개발과 관련해 이같이 자부심을 드러냈다.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이 50:50의 지분으로 합작 투자해 1992년 설립한 바이오벤처사다. 설립 24년차를 맞은 이 회사는 1200여억 원을 기초연구 분야에 투입, 현재 총 8종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21일 열린 간담회에서 이경하 JW그룹 회장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JW그룹>

C&C연구소가 내세우는 후보물질 개발 비결은 바로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이다. 유전체DB, 화학DB, 화합물DB, 바이오뱅크 등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통해 면역질환, 항암제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벤처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박찬희 C&C연구소 센터장은 “이러한 플랫폼은 국내 제약사에서 최초, 유일하다”며 “타사에서도 혁신형 신약을 출시한 바 있으나 이들은 단백질 규명단계부터가 아닌 이미 존재하는 단백질을 개량한 신약으로 ‘개량형 신약’에 좀 더 가깝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개발속도 또한 단축할 수 있었다. 박 센터장은 “통상 탐색, 개발연구 등 R(리서치)단계에 8~10년이 걸리는 데 반해 본 연구소는 연구 착수 후 6년만에 2개의 후보물질을 발굴했다”며 “이 밖에도 항암제, 암줄기세포 등을 추가로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혁신형 신약(First-in-class)는 기존에 치료제가 없던 분야에 새롭게 탄생한 신약을 말한다. 고도의 기술집약적 시스템과 축적된 약물개발 노하우가 필요하다. 개량형 신약(Best-in-class)는 기존에 치료제가 있으나 효능 개선, 부작용 완화 등으로 차별화된 신약을 일컫는다.

혁신형 신약개발을 시작한 지 6년째를 맞은 현재 C&C연구소는 개량형 신약인 통풍치료제 ‘URC102’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혁신형 신약인 면역질환치료제와 표적항암제의 전임상에 돌입했다.

이 연구소에서 발굴한 후보물질은 임상1상 단계부터 JW중외제약 혹은 쥬가이제약에 ‘라이선스 아웃’돼 임상이 진행된다. 양사 주력 분야가 아닐 경우는 제3의 기업과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할 수도 있다.

C&C연구소는 오는 2017년부터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창약 성공률을 높이고 네트워킹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외 기관들과 좋은 인재들을 만나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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