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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세계 ‘고혈압 올림픽’ 주인공 오르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26일 14:09

최종수정 : 2016년09월26일 14:09

세계고혈압학회 2016서 메인 스폰서 참가...단독심포지엄 5개 진행

[뉴스핌=박예슬 기자]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세계 ‘고혈압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고혈압학회 2016 서울’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보령제약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세계고혈압학회 2016'에 참가한 보령제약의 카나브 부스 전경. <사진=보령제약>

올해 세계고혈압학회(ISH)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보령제약 카나브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5개의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알린다.

세계고혈압학회의 참가인원은 1만명에 달하며 세계 의약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손꼽힌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규모 국제 학회의 주요 스폰서 및 세션은 해외 신약들이 주를 이뤘던 만큼 이번 보령제약의 메인 스폰서 등극은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열리는 학회는 88개국 3500여명의 심혈관질환을 연구하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 임상 전문의들이 카나브 등 국산 신약의 임상적 효능을 소개한다.

지난 25일 진행된 카나브 메인 심포지엄에서는 카나브의 혈압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주로 소개했다.

이어 26일 오후부터 진행될 카나브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제프 윌리엄슨 교수가 최근 학계에 반향을 일으킨 ‘스프린트(SPRINT) 연구’와 관련한 고혈압 환자의 혈압강하 전략을 발표한다. 스프린트 연구는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평가한 가장 최근의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율과 사망율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윌리엄슨 박사는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수축기혈압 140mmHg 미만을 목표로 하는 표준치료보다 120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집중치료가 주요 심혈관사건과 일부 사망 사건을 줄인다”고 강조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윌리엄슨 박사 강연은 고혈압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인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라며 “빠르고 강력한 혈압 강하를 통한 건강 관리야말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회를 계기로 국내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고혈압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다.

최 사장은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대국민 혈압강하 중요성을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가재정 절감 효과를 위해 대국민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령제약은 학회 기간 중인 2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남미 25개국을 총괄하는 스텐달사, 러시아 알팜(R-Pharm)사, 중국 글로리아(GLORIA)사, 동남아 13개국을 총괄하는 쥴릭파마(Zuellig)사 등 도입한 그로벌 기업들의 대표 및 마케팅 책임자를 초청해 ‘카나브 글로벌 서밋’을 진행한다.

이번 서밋에서는 카나브의 효능을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비던스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동남아, 중국 등에 대한 마케팅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

앞서 보령제약 카나브는 2010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처음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개시한 데 이어 2014년 그리스 세계고혈압학회, 유럽고혈압학회 등에서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국산 신약만을 가지고 별도의 특별 심포지엄을 진행한 것은 2014년 세계고혈압학회가 처음이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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