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양원, 부산 김해율하, 경기 파주운정에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가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김해율하2, 서울양원, 파주운정3 지구에 총 2151가구 규모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원 양원 C-3블록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331가구를 짓는다. 토지임대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토지를 매입하고, 임대리츠는 토지를 임차해 사업을 추진한다. 임대사업자의 택지비 부담이 줄어 입주자의 임대료가 낮아진다.

서울양원지구는 대상지 주변에 서울의료원,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있다. 경기 남양주 진건읍 일원에 첨단사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300m,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내역(예정), 경춘선 신내역이 900m 거리다. 북부간선도로(신내-구리)가 확장 예정이며 구리-포천고속도로도 공사 중이다.

경남 김해시 장유동․율하동 일원 김해율하2 A-2블록에는 전용 60㎡이하 아파트 974가구를 짓는다. 토지가격은 425억원이며 일시납 조건으로 공급된다.

1만3000가구 규모 김해율하지구 및 김해관광유통단지와 인접해 각종 편익시설,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을 이용하기 쉽다. 불모산터널(창원2터널)을 이용해 창원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 파주운정3 A-15블록에 전용 60㎡이하, 60~85㎡ 아파트 846가구를 짓는다. 토지가격은 840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파주운정지구 내 대형마트 및 편익시설을 이용하기에 쉽다. 제1․2자유로, 운정 나들목(IC) 등을 이용해 접근이 편리하다.

구체적인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알림·홍보/알림/공모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받은 후 착공하게 된다.

7차 공모 뉴스테이는 오는 2017년 하반기 착공해 빠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