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독일의 한 운전자가 테슬라의 자율주행지원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다 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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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북부 고속도로에서 테슬라의 모델S를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하던 한 50세 운전자가 관광 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일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주의 라체부르크 경찰은 "운전자가 오토파일럿을 사용했다고 밝혔다"며 "버스 승객들은 다치지 않았고,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테슬라 대변인은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운전자와 이야기했다"며 "운전자의 오토파일럿 사용은 이번 사고와 무관하다. 그가 안전하다는 사실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